[스폰서 섹션] 충북 진천군 중부권 핵심도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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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토지시장은 강도 높은 규제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건설 등의 재료가 쌓여있어 땅값이 엎드려만 있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향후 토지시장을 이끌어 갈 가능성이 크며 가장 안전한 토지 투자처는 어디일까?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땅값 반등요인이 확실한 지역이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인접지의 실수요 토지 등이 경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전문가들은 행정복합도시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충청권을 꼽는다.
정부의 공공기관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이 국가대표선수촌과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대규모 공공기관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중부권 핵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천은 국내 엘리트스포츠의 요람인 국가대표선수촌 유치가 확정된데 이어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입주를 가장 선호하는 지자체로 꼽히고 있다.
산림청, 항공관리소 진천지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진천지소가 개소됐으며, 특히 대규모 공단 개발과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소방수요 증가로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진천소방서가 개설됐다.
진천은 이처럼 각종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청주를 제외한 군 단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정부공공기관이나 기업체들이 진천지역을 선호하는 것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에다 중부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건설중)가 교차하고 승용차로 수도권에서는 20~30분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강원지역까지 연결되는 등 충북선과 13Km 떨어져 강원권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30분대, 청주공항 20분대에 연결되며 오송, 오창산업단지에 인접하고 서해안의 주요 관광거점지역의 통로 역할 등 교통여건이 어느곳 보다 좋으며 타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조건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진천일대의 호재는 역시 '혁신도시'이다.
진천은 혁신도시 유치로 국가기상센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권 도시계획 포함과 함께 상승효과의 배가로 지역발전과 '진천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충북의 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으로서 총 275만평이다.
혁신도시 유치 파급효과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 이전과 아울러 임직원 수만도 2천377명에 이르며, 특히 IT기업 육성 지원 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 등 IT관련기관 3곳이 이전함에 따라 유관 업체들의 후속이전도 기대할 수 있어, 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송과 오창 지역 미래 첨단 산업 거점지 육성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충북 이전 3개 연수기관의 연수생이 연간 6만 명에 이르고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또 이월, 문백전자농공단지와 2002년 과학기술부의 중부하이웨이 벤처벨트개발계획의 50대 과제로 선정된 진천벤처벨리는 정주인구 8천명, 생산유발 6조6천억원, 고용유발 6만5천명, 소득유발 1조5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연구중심의 혼합형 자족도시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진천에 자동차용 전자장치부품 통합공장을 오는 2008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한다.
통합공장으로 개발하는 이공장 부지는 토목공사가 한창이며 면적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는 군단위로서는 유일하게 고속도로 3개 노선, 5개의 IC, 국도7개, 국가지원 지방도 2개, 지방도 8개 노선이 확장ㆍ포장됨에 따라 전국의 혁신 도시 중 최고의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처럼 진천이 국가기관 및 시설의 이전 적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대해 지역개발 전문가들은 진천의 뛰어난 입지여건을 꼽았다.
이 때문에 2년전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혁신도시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면 관리 지역내 토지는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미 나왔던 매물도 현지인들이 거둬들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지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또 다른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땅값 상승 기대감이 높은 탓에 이미 계약이 성사돼 군청에 신고, 접수된 물건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혁신도시의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 대토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땅값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