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은 20일 한·미 양국이 한반도 전시작전 통제권을 한국군이 단독 행사하는 데 따른 로드맵을 언제까지 마련할지에 대해 오는 4월 중순까지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전시작전 통제권을 한국군이 단독 행사하는 문제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상희 합참의장과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은 전시작통권 이양에 관한 로드맵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마련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담은 합의서를 4월 중순까지 교환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