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김찬호 위지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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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957년 출생
한밭대 기계공학과 졸업
서강대 영상대학원 수료
금호전기 생산부장
㈜위지트 공장장
㈜위지트 대표이사
(앵커-1)
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LCD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위지트의 김찬호 사장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지트는 지난해 원일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LCD 부품사업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합병이후 재무구조나 사업구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해 주시죠.
(CG) (사업구조 변화 추진)
-05년 1월 원일시스템 합병
-LCD 및 반도체 사업 진출
-신사업 비중 45%로 확대
-차입금 상환 지속적 추진
(답변-1)
위지트는 이제까지 영위해 오던 계측사업으로부터 기업 변신을 꾀하고자 지난해 1월 LCD/반도체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원일시스템을 합병하게 됐습니다.
LCD/반도체 사업부문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써 설비투자 및 기계장치의 선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보니 차입금의 규모가 170억에서 합병 후 290억으로 증가하게 ?耆윱求?
하지만 지난해 차임금 상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는 차입금 규모가 190억원까지 줄였으며, 향후 꾸준히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위지트의 사업구조는 2005년 기준으로 계측사업 부문이 100%에서 65%의 비중으로 줄었고 LCD/반도체 사업부문이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5% 대 45% 정도로 LCD/반도체 사업부문의 비중이 좀 더 증가할 것입니다.
(앵커-2)
최근 주주총회에서 10대1 감자를 결정한 것으로 아는데요. 감자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향후 자금운용은 어떻게 하실 예정인지 설명해 주시죠.
(답변-2)
계측기 사업부문의 디지털화와 원격검침 부분의 연구개발, LCD 사업부문의 설비투자가 필요로 했기 때문에 지난해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후 주주들께서 주가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인 매출액 대비 과다한 주식수를 줄여한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에 재무구조의 개선과 주주가치의 향상을 위해 감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 및 설비투자로 15억원, 기술개발 투자로 15억원 그리고 일부는 부채 상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앵커-3)
이번 감자로 인해 주식가치 희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3)
단기적 관점에서는 감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결정을 내리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회사의 역량과 규모에 비해 몸집을 가볍게 하고 튼튼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주의 권익보호를 우선하는 제 신념에는 변함이 없으며, 향후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킬 우려가 있는 어떤 조치도 취할 계획이 없음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앵커-4)
올해 위지트가 추진할 주요 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외시장 진출계획 등은 없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CG) (2006년 주요 사업계획)
-LCD/반도체 시설투자 확대
-대만, 중국 현지 공장 증설
-유무선 원격검침 사업 주력
-가정용 원격검침 시장 개척
(답변-4)
먼저 LCD/반도체 사업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인 삼성과 LG필립스에서 7세대용 LCD 패널공장의 증설과 300MM 반도체 공장의 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외시장 부문에서는 이미 4년전부터 일본 소니사와의 협력업체 파트너쉽 계약을 통한 직접 납품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니외에 도시바 마쓰시다, NEC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 일본시장 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폴,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향후 대만과 중국에는 현지 공장 증설로 인해 품질, 납기 및 단가의 경쟁력 있는 제품의 공급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측사업 부문은 2006년은 단순 계측기기에서 시스템화된 계측기기의 본격적인 적용을 추진하는 원년이 될것입니다.
기존 산업용 계측기에 적용이 국한되었던 원격검침 사업이 가정용 계측기로 확대에 따른 유,무선 원격검침 사업이 올해부터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상수도 및 구역관리 개념의 시범사업 도입 등 추가적인 확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기존 보유 및 현장 검증이 완료된 유,무선 원격검침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그 동안 꾸준히 정성을 쏟아왔던 개발제품 중 디지털 계측기들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들이 시범사업 등을 통해 그 효과와 신뢰성이 입증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매년 수차에 걸친 해외 전시회 참가 결과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으로 확대 되어 수출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으로는 그동안 러시아, 멕시코, 콜롬비아, 이란, 일본, 베트남 등에 수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수출지역 확장에 따른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5)
올혜 예정된 제품공급 계획이나 신제품 개발계획, 연구개발계획 등이 있다면?
CG-5 (신제품 개발 추진)
-플라즈마 스프레이 코팅
-반도체용 ESC(정전척)
-복합형 유무선 계측기
-U-센서 네트워크 솔루션
(답변-5)
먼저 LCD/반도체 사업부문에서는 삼성과 LG필립스의 7세대 LCD 라인의 증설과 300MM 반도체 라인의 증설로 전공정 핵심부품을 양산 납품 중에 있으며, 이 부분에서 전년보다 30%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또한 일본 TEL사와 미국 노벨러스사의 OEM 정식업체로서 LCD와 반도체의 수요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으로 반도체와 LCD용 HEATER의 개발과 LCD 판넬의 규격 확대에 따른 공정조건의 악화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스프레이 코팅을 개발 진행중에 있으며, 이미 작년에 일부 LCD용 HEATER와 플라즈마 스프레이 코팅은 개발 성공하여 수주 및 납품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정전력에 의해 웨이퍼나 글라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함으로서 균일한 막질을 올리기 위한 필수제품인 ESC(정전척)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ESC (정전척)(Electro Static Chuck)
계측사업 부문은 원격검침 부문에 있어서는 품질 향상 및 다양한 솔루션 구축을 위하여 RF(2.4GHz), CDMA, PLC 방식 등이 개발되어 출시하였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형 계측기와 통합기능을 가진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음으로 향후 계측기기 시장의 방향전환이 기대됩니다.
또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U-센서 네트워크와, 홈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S/W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계측 시스템의 구축 및 도래할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응 하고자 합니다.
(앵커-6)
지난해 실적과 올해 예상실적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투자자 분들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죠.
(CG) (실적 및 전망)
-05년 매출 404억, 순익 적자
-06년 매출 450억, 순익 30억
-08년 매출 700억, 경상익 50억
-10년 매출 1천억, 경상익 80억
(답변-6)
지난해 실적은 합병으로 인해 매출액이 404억으로 50% 이상 증가하였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장기 투자자산과 시장성 없는 재고의 처분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년에는 매출 450억에 당기순이익 30억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AMR시스템 부문 및 LCD/반도체 부문의 집중 육성을 통한 디지털 선도기업으로의 성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AMR시스템 부문 및 LCD/반도체 부문의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아가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세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써 3년내 매출 700억 경상이익 50억, 5년내 매출 1,000억과 경상이익 80억을 달성하고자 하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마련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위지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자 합니다. 저희 임직원 모두는 일치단결 하여 중장기적인 비전과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기업가치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주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