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0일 네패스의 1분기 실적이 환율 하락과 단가 인하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뿐 아니라 신규 거래선 수주 지연 등으로 올해 실적 증가 폭이 당초 전망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2% 하락한 36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그러나 네패스가 확보한 범핑 기술은 TFT-LCD와 PDP의 구동IC, 카메라폰용 CIS 등의 패키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생산설비 증설과 함께 확보된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현 시점에서 생산설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시작하는 2분기 실적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