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유선통신 업종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섭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순증 규모가 10만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나 68%가 파워콤의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가입자 증가 추세가 유지되고는 있으나 파워콤과 MSO 등의 공격적 영업으로 과열 경쟁을 유발해 통신 사업자들의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내전화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KT의 가입자 이탈 규모는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