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증권은 의류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나타난 의류업체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점진적인 소비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진출 등을 통한 성장성확보와 해외생산을 통한 수익성확대로 기업체들의 펀더멘털 자체가 튼튼해지고 있다고 평가. 소비양극화 추세에 적합하고 소비회복에 레버리지 효과가 큰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에 대해 투자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스테디 셀러 고가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한섬과 생산기지 확대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신원 그리고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F&F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며 판단했다. 또 비커버리지 업체중 최근 신규브랜드 ‘칵테일’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대현과 경기회복 및 독일월드컵 개최의 수혜주인 베이직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