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38
수정2006.04.08 20:13
개그맨 김준호(31)가 연극배우 김은영(33) 씨와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준호는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내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개그맨 김병조가 주례를 맡고, 컬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김대희, 장동민, 유상무 등 동료 코미디언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팀과 가수 자두가 축가를 불렀다.
특히 이 결혼식장은 김준호의 절친한 동료 김대희가 1월21일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20일 호주로 7박8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염창동에 차릴 예정이다.
김은영은 연극 '보잉보잉'과 퍼포먼스 공연 '난타'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5년 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김준호를 만난 후 사랑을 키워왔다.
김준호는 이미 작년 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피앙세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 다.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랑하는 은영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간접 프러포즈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