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18일 경기 안양베네스트GC에서 골프회합을 갖고 친선을 다진다. 올해 골프모임은 재계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 8일 생일을 맞은 강신호 회장의 팔순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강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골프모임에는 조석래 효성 회장,이준용 대림 회장,이웅열 코오롱 회장,허영섭 녹십자 회장,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최용권 삼환기업 회장,김윤 삼양사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현재현 동양 회장,조건호 상근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매년 회장단에서 돌아가며 골프초청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박용오 두산 회장의 초청으로 춘천CC에서 회장단 골프대회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건희 삼성 회장,정몽구 현대차 회장,구본무 LG 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불참한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당초 3월 중순에 잡혀 있던 회장단 모임을 강 회장의 팔순을 축하하기 위해 골프모임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