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1억원대에 살 수 있다는 사기광고가 나돌아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SH 공사는 서울역과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1억천만원이면 강남지역 33평형 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것처럼 사기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기광고들은 주로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우면동, 마포구 상암동 등 철거예정지역의 노후주택을 구입하면, SH공사가 같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고 있습니다. SH공사는 철거지역 주택을 샀다하더라도 모두 입주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노후주택을 잘못 구입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