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이 한발짝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역시 눈치보기 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노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주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상당부분 해소됐지만 시장 체력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심리적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코스닥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렸습니다. 외국인매매가 안정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과는 달리 코스닥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는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마주의 주축으로 꼽히는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등이 실적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역시 반등 모멘텀과 뚜렷한 수급주체를 찾기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이에 국내증시의 눈치보기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300을 지지선으로 지수 상단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1300~1350 사이에서 등락이 예상되고 코스닥지수의 우, 630~670선 안에서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 모멘텀이 모두 부재한 주식시장.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되는만큼 추격적 매수는 보다는 보수적 대응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