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10분 현재(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5P 상승한 1701.50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1P 내린 1315.80을 나타내고 있다.
美 주요 지수 선물 가격
나스닥100지수 선물 S&P500지수 선물
시간 등락 가격 등락 가격
09:10 1.50 1701.50 -1.00 1315.80
한경닷컴
키움증권이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낸 '밸류업 공시(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에 대해 주주자본비용과 총주주수익률(TSR) 등 핵심 지표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9일 "키움증권이 상장사 최초로 내놓은 '밸류업 계획'은 C학점"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주요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 학계 인사 100여명이 속해 있다.포럼은 "키움증권은 지난 주말 금융당국이 밸류업 가이드라인 확정안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공시를 냈다"며 "세부사항이 많이 부족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공시 내용은 대부분이 지난 3월 이 회사가 밝힌 기업가치 제고방안과 중복된다"며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핵심인 주주자본비용과 총주주수익률이 빠진 것도 유감"이라고 했다. 포럼은 키움증권이 이들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마 계산해보니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주주자본비용 간 차이가 매우 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키움증권이 3개년 중기 목표로 ROE 15% 이상, 주주환원율 30% 이상, PBR 1배 이상을 제시한 점에 대해 이 포럼은 "작년 수치 대비 의미있는 목표설정"이라고 평했다. 작년 기준 키움증권의 ROE는 8%, 주주환원율은 47%, PBR은 0.5배다. 포럼은 키움증권의 이사회 역할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가 책임을 지고 일반주주의 관점에서 주가 밸류에이션, 자본비용,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총주주수익률 등을 토론·심의·의결을 해야한다는 제언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29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19%) 하락한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출발해 장중 7만8200원까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다. 하지만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했다.장중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과 전삼노는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이다.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나이벡은 다음달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선(바이오USA)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는 ’과학이 빛날 때(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열리는 바이오USA는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여기서 나이벡은 서울대와 공동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나이벡이 바이오USA에서 주력으로 소개할 파이프라인은 NP-201이다. 재생 메커니즘 기반의 후보물질로, 염증성 장질환과 폐섬유증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b·2a상을 준비 중이다.NP-201과 더불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K-RAS 억제 항암 치료 후보(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후속 업데이트 미팅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주요 수익 사업인 ‘바이오 소재’의 비즈니스 파너트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하반기 임플란트 핵심 소재의 현지 영업을 위한 법인 구성을 완료하고 인력 채용, 수입업 허가 등을 추진 중이다. 미국 법인을 통해 골재생 바이오 소재, 바이오 콜라겐, 콜라겐 복합 이식재 등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