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20일 첫 만기 … 8종목중 5개 '휴지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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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발행한 주식워런트증권(ELW) 8개 종목이 오는 20일 첫 만기를 맞는다.
이들 종목은 16일로 거래가 종료됐다.
만기종목 중 행사가격이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금액(최종거래일 포함 5거래일의 주가평균치)보다 낮아 권리행사가 가능한 종목은 한국전력 콜워런트 2개 종목과 하이닉스 콜 워런트 1개 종목 중 3개뿐이다.
나머지 현대차 2개 종목,KT 2개 종목,삼성전자 1개 종목 등 5개 종목은 만기평가금액보다 행사가격이 높아 권리행사가 불가능,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반면 지난해 12월1일 상장첫날 종가로 사서 만기까지 보유했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전력5255콜'은 104.7%,'한국전력5256콜'은 93.4%,'하이닉스5260콜'은 88.9%의 수익률을 냈다.
같은 기간 기초자산인 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주가는 각각 17.7%와 22.6% 올랐다.
ELW투자가 레버리지 효과로 보통주를 산 것보다 4~6배의 고수익이 났다.
삼성증권의 안태강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경우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보유종목에 대한 풋워런트를 매입해 손실폭을 제한하는 등 리스크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