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한섬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류소비 회복세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의류시장 회복에 따라 '타임''시스템''SJ''마인'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한섬의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증권은 한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한 763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도 12% 증가한 34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613억원,순이익은 13.1% 늘어난 58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동양종금증권도 "한섬의 작년 4분기 매출이 23.8% 증가하는 등 다른 의류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