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 장관에 발탁된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기용된 권오승 서울대 교수는 모두 새로운 인물이다. 이 환경 장관에 대해 청와대는 "다년간 축적된 환경관련 경험 및 전문성과 우수한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대기오염총량관리제 등 국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등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권 위원장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 약관심사자문위원,경쟁정책자문위원장,공정거래연구소 연구위원,한국경쟁법학회장 등의 경력으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했다"며 80년대 초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을 창설한 소비자보호운동 경력을 중시했다. ◆이 장관 △서울고,서울대 독어교육과 및 철학과,철학석사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 △청맥회 2대 회장 ◆권 위원장 △용산고,서울대 법학과,법학석사 △한국경쟁법학회 회장 △경희대·서울대에서 경제법·독점규제법 강의 △공정거래위 경쟁정책자문위원장 △서울대 법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