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 화장품 사업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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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오는 6월1일자로 회사를 투자담당인 ㈜태평양과 사업담당인 아모레퍼시픽으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태평양 주식 1주를 보유한 사람은 ㈜태평양 0.3790095주와 아모레퍼시픽 0.6209905주를 나눠 받게 된다.
지주회사인 ㈜태평양은 계열사 주식,기타 출자 지분,부동산 임대 등을 맡게 되며,주력부문인 화장품·생활용품·녹차사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넘어간다.
태평양은 신설법인인 아모레퍼시픽을 재상장시킬 계획이다.
연말까지 지주회사 전환작업이 완료될 경우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퍼시픽글라스(용기제조) 장원산업(녹차) 태평양제약 아모스 등 6개 자회사를 거느린 순수지주회사로 재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태평양은 7~10월 중 지주회사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합병한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의 사업도 연말까지 재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