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해외지사 12개로 확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지사를 확대하고 기술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석유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15일 단행했다.
석유공사는 우선 예멘 나이지리아 캐나다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해외 지사를 9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석유공사는 새로 만들어지는 3개 해외 사무소를 교두보로 삼아 중동 아프리카 북미지역에서 석유자원 확보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본사에는 석유기술연구원과 시추운영처를 신설,석유개발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기술인력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또 중복·유사업무를 통폐합해 팀을 102개에서 85개로 줄였으며,업무처리 단계도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고 밝혔다.
'내부 인력시장제도'도 본격 가동해 업무능력이 뛰어난 하위 실무직원을 간부직 및 주요 핵심보직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2015년 매출 50억달러,영업이익 20억달러를 올리는 메이저 석유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