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매각주간사는 20일 우선협상대상사 한 곳만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일협상자 선정 방식으로, 차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빠지는 셈입니다. 입찰에 참여한 관계자는 "입찰의향서를 낸 곳 가운데 한 곳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으로 매각주간사측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협상자 체제가 될 경우 협상이 결렬되면 인수의향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을 다시 반복함으로써 매각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이번에 선정할 우선협상자와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켜 매각을 빨리 마무리 하려는 론스타의 입장이 반영된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