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인터넷 산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5일 대신 강록희 연구원은 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전월대비 7.4% 감소한 1조44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월동용품 및 생활가전 매출이 전월대비 21.2%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로 28.2% 증가했고 작년 11월 이후 월별 거래액이 1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점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3월부터는 개학 및 졸업시즌 수요 등에 힘입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강 연구원은 "전자상거래가 인터넷 기업들의 주요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는 규모의 경제 효과 달성을 가능케 해 인터넷 기업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