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15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오는 4~5월 선적분부터 수출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수출 채산성이 바닥권에 있어 가격인상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단가를 인상했으나 현지 소매가격 인상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출 가격을 높일수록 부품업체들의 납품가격 인하 부담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는 9만38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