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를 석권한 '빙상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의 광고효과가 54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로앤에스(LAW&S)는 14일 "스포츠전문 분석업체인 ㈜SMS코리아의 의뢰해 분석한 결과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인한 광고효과가 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앤에스(LAW&S)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문기사와 공중파 방송 등에 노출된 것만 100여 건이 넘어 광고비로 환산했을 경우 54억 원에 이른다. SMS코리아의 정석태 대표는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김연아를 스폰서할 경우에 매체 노출 효과 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 및 이미지 제고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부터 재정적 도움을 위한 스폰서 업체를 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