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포트폴리오 조정 가속화..제약 건설업에 관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간접투자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내 종목별 포트폴리오의 변화을 통한 수익률 관리가 시장의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대신은 직접시장에서 간접시장으로 증시자금의 대이동이 나타나며 간접시장을 대표하는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작년말 대비 약 8조원이 증가했고 이달 들어서도 우려와 달리 일별 1150억원씩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간접상품이 성숙되고 장기 투자 패턴이 정착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급의 우위가 주가의 기술적 반등을 좀 더 연장 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당분간 외국인 투자가들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완화되고 해외 증시 여건과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단기 반등 시도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4월 중순 사이에 본격화될 기업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 당분간 1300~1350 사이 박스권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기관 수급의 호전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고 新성장 산업인 제약,건설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통신과 철강, 유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 방어적 업종 등에 시장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