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대 4기가바이트(GB)급 용량까지 지원하는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플레이어(모델명 YP-T8N)를 선보였다. 4GB급이면 디지털 음악파일을 1000곡가량 담을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삼성의 3차원 입체 음향 효과 구현기술인 'DNSe'를 적용해 보다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안정감있는 소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이어폰(EP-370)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음악은 최대 20시간,동영상은 최대 6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4GB급 33만9000원,2GB급 28만9000원,1GB급 24만9000원이다. 엡손코리아는 빠르게 문서와 사진·필름을 스캔할 수 있는 기업용 스캐너 '엡손 퍼펙션 4490 오피스(Office)'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4800dpi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며 광학밀도가 3.4로 높아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속도는 흑백 17초,컬러 16초(A4 300dpi 기준).필름 스캔장치(TPU)가 기본 장착돼 있고 35mm 필름과 120?220 크기의 중형 필름을 지원한다. 또 컬러 필름이나 슬라이드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나 긁힌 흔적을 제거할 수 있는 '디지털(Digital) ICE' 기능도 추가됐다. 가격은 62만4000원. 큐리오전자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 브랜드 '캠피쓰리(CamP3)'의 새 모델인 'X1'을 발표했다.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보이스 레코더,인터넷 웹캠은 물론이고 PMP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스윙' 방식의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LCD 플립을 270도 회전시킬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고,셀프 촬영을 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800만화소를 구현하는 CCD 센서를 장착했고,2∼20cm 근접촬영에서 광학 3배줌과 디지털 8배줌이 지원된다. VGA급(640?480)에 근접하는 고해상도로 MPEG4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대 후반. 이랜텍은 국내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한 PMP인 '아이유비 블루'를 선보였다. 이달 말 시판될 이 제품은 4.3인치 와이드 스크린에 19mm의 얇은 두께를 지녔다. 무게는 260g.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선 없이도 헤드셋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V 녹화 기능이 있어 드라마나 동영상 강의를 예약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 지상파 DMB 수신기를 장착하면 디지털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동영상은 최대 8시간,음악은 최대 15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용량은 20기가바이트(GB)와 30GB 두 가지가 있다. 예상 가격은 30만∼4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