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씨앤에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0일 한화 심준보 연구원은 대원씨앤에이 첫 분석 자료에서 2003년 이후 과다한 무형자산 상각 부담으로 수익률이 저하됐으나 작년말 대규모 무형자산 비용처리로 향후 10% 이상의 적정 영업이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출시한 캐릭터의 다양화와 게임매출 발생, 신규 애니메이션 런칭 등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64.9%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케이블방송과 DMB 등 뉴미디어 출현에 따라 애니메이션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또 보유현금과 토지, 자회사 등 환금성있는 자산의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80.3%에 달하고 있어 현주가 수준에서의 하락리스크는 적다고 지적했다.목표가는 1만4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