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SK네트웍스는 1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업, 문화상품 콘텐츠 사업, 유선, 위성방송 사업, 그리고 생분해성 수지 제품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 사업을 제외하고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래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규사업은 특히 유무선 콘텐츠 쪽에 집중돼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이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유선 통신망과 가입자 정보를 활용,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5년, 10년 뒤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4조8,795억원과 영업이익 3,559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인 EBITDA는 4,573억원을 기록해 채권단이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달성했습니다. 정만원 사장은 "2006년을 '도약의 해'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냄으로써 향후 명실상부한 수준의 초우량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