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과다인상 논란을 빚고 있는 월세 주택 중개수수료를 하향조정할 뜻을 밝히자 부동산 중개업계가 재조정 저지에 나섰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중원구지회는 오늘(10일) "지난 20년간 고정됐던 월세 중개수수료를 현실화해 합리적으로 개선했는데 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월세 중개수수료 인하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월세 중개수수료 개선의 당위성이 있는 만큼 중개업계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원구지회는 지난 6일부터 월세 중개수수료 재조정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분당구 등 수도권 지회들도 이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