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고무가스켓업체인 동아화성의 실적 및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한기자. 먼저 동아화성이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가전이나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고무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도에 매출 560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직 실적발표는 안했지만 올해는 매출이 683억원으로 외형이 전년대비 20%가까이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5억원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외형은 계속 커가고 있는 업체네요,신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다양한 신규사업이 있습니다. 동아화성의 최대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3%대의 낮은 영업이익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아화성은 고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을 통해 이러한 사업구조의 개선을 추진중입니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은 아파트 소음 차폐제, 연료전지, 샤프로의 납품건등이 있습니다. 앵커) 일단 샤프로의 납품건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기자) 동아화성은 지난해 10월정도부터 샤프와 거래를 해왔습니다. 드럼세탁기 도어에 들어가는 고무 개스켓을 납품해왔습니다. 샤프사가 거래관계를 가지면서 동아화성의 품질에 대해서 확신을 갖자 거래확대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단순한 고무 납품에서 벗어나 드럼세탁기 문짝전체 납품해달라는 것입니다. 동아화성은 지금까지 샤프와의 관계가 고무개스켓 시범공급 정도의 규모였다면 상반기중안에 문짝 전체를 대량공급하는 규모로 거래가 발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가도 차이가 커 고무개스켓 하나에 8000원정도였다면 문짝은 이보다 5배정도 비싸 부가가치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건설시장에 진출한다고 했는데 어떤 분야를 어떻게 진출하는 것입니까? 기자) 오는 7월부터는 아파트 시공시 층간 소음 차폐제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러 부분에 걸쳐 아파트를 평가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동아화성이 새로 진출하는 분야는 바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차단하는 소음차단 소재입니다. 국내 굴지의건설업체인 S사와 공급계약을 협의중인데 현재 최종적으로 도장찍는 일만 남은 상황입니다. 동아화성은 자사의 고무차폐제가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단가가 싸고 소음차단관련 노하우가 국내 최고수준이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연료전지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동아화성은 국내업체로는 드물게, 그리고 고무업체로는 최초로 고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산업자원부 정책과제로 연료전지 차단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재는 하이브리드카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영말까지 개발이 완료할 예정인데 동아화성은 연료전지 차단막이나 외장 소재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