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 콜금리 목표를 동결했다는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연 4.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나타난 ‘인상-동결’ 패턴이 이어진 것인데요. 이는 금리인상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속도조절을 하자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사실 두 달 연속 콜금리가 오른 적이 없었고 박 승 한은 총재 임기내 마지막 금통위라는 점에서 오늘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습니다. 지난달 콜금리 발표 후 박 승 총재가 콜금리 목표가 어느 정도 중립수준에 가까워졌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잠시 후 있을 기자간담회에서 박 총재가 어떤 코멘트를 남길지는 여전히 관심의 대상입니다. 한 전문가는 “현재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박 총재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할 경우 시장은‘금리를 곧 올리겠다’는 신호로 해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한은 총재가 취임 후 바로 금리를 올리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고, 5월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다음달에도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