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감소와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시중 카드사들이 3년만에 모두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6개 전업카드사는 지난해 3천4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한 해 전 1조 3천4백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카드사들이 모두 흑자를 보인 것은 2분기부터 과거 부실을 떨기 위한 대손 비용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카드사들의 연체관리가 강화되면서 흑자 폭은 앞으로도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