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한달여동안 심사한 끝에 IP미디어 셋톱박스업체 공급업체 3곳을 선정했습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휴맥스, LG노텔이 최종 낙점됐습니다. (수퍼1) KT는 이들 세개 업체가 KT IP미디어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업계에선 지난달말 삼성전자, 휴맥스가 협력업체로 최종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가온미디어, 홈캐스트 등 4-5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KT는 결국 LG노텔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KT는 지난달 10여개 업체들 대상으로 RFI, 즉 개발요구서를 보냈으며 구매전략회의를 통해 이들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2) 이에따라 이들 3개 공급업체는 KT가 요구하는 기술 사양에 맞게 셋톱박스를 만들어 오는 8월에 평가를 받게 됩니다. KT는 또 이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IP미디어 전용 셋톱박스 구매에 나서겠지만 규모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퍼3) KT는 올해 IP미디어 사업에 3천억원, 오는 2008년까지 IP셋톱박스에도 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수퍼4) 한편, 이번에 기술력이 대기업 못지 않게 갖고 있으면서도 떨어진 중소업체들이 많아 선정시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