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통신 등 IT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이집트가 중동.아프리카의 IT 허브국가 건설을 목표로 IT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데 주목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이집트의 에너지 개발사업과 석유화학 시설 등 대형건설.플랜트 분야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집트의 군 현대화사업 참여 등 방산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