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시도하던 증시가 다시 낙폭이 커지며 코스피지수 1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의 매물공세가 이어지며 순매도규모가 4천억원을 넘는 등 수급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8일 13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71(1.42%) 하락한 1297.81을 기록중입니다. 이날 증시는 약세로 출발한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132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물에 밀려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6.77(1.03%) 하락한 651.71로 65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외국인들의 매물 급증으로 13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4103억원, 코스닥에서 20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며 지수 상승 반전 시도가 있었으나 1700억원대 순매수를 정점으로 점차 매수 규모가 줄어 1588억원 매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약세에 따른 전기전자 업종과 제품가격인상이 발표된 철강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