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경영] GS그룹 ‥ 성과급 세분화…영업직엔 '현금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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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각종 포상과 특별승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계열사들이 내수 판매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특성을 반영해 영업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주력 업체인 GS칼텍스는 뛰어난 성과 및 업적을 낸 개인이나 팀을 대상으로 금전적인 직접 보상을 통해 인센티브 경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매년 고과평가시 우수한 고과를 획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리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특별호봉 승급을 통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며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 성과급을 제공한다.
특히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성과급은 매년 별도의 성과급 재원을 마련해 지급하고 있어 당해 연도 성과급 재원은 '지난해 성과급 재원+α'로 설정,매년 성과급 재원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또한 과장급 이하 사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니어보드 제도를 통해 우수한 의견을 제출한 주니어보드 팀에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제도란 1993년부터 운영한 제도로 과장급 이하 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별도의 보드 팀을 구성해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젊은 인재들의 평가와 개선방안 등을 마련,경영층에 전달하는 '하의상달 기구'다.
GS칼텍스는 회사 성과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개인이나 팀을 대상으로 기여한 수익의 5% 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단위조직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
GS건설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회사 전체의 성과에 의거,사업부별 평가와 팀(현장) 평가 결과에 의해 팀별 지급비율을 결정하며,결정된 지급률은 팀(현장) 구성원에게 균등지급하고 있다.
경쟁을 유도하며 동시에 팀 플레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우수한 실적을 발휘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발탁인사를 통해 보상하고 있다.
사원(4년),대리(4년),과장(5년),차장(4년)의 승진 연수와 상관없이 사원,대리,차장은 2년차 이상,과장은 3년차 이상이 대상이 된다.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경우 입사 9년 만에 부장 승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홈쇼핑은 다양한 금전적 보상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말 성과급제도는 연초에 목표를 설정하고 연말에 매출과 이익이 목표에 달성하면 전 사원에게 지급해주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평균 300%(연봉의 6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전 직원이 받았다.
GS홈쇼핑은 또 분기별로 매출과 이익 목표를 달성한 사업부 조직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TV부문 인터넷사업부 등 부서별로 분기별 매출목표를 달성하면 금전적으로 보상한다.
제도의 특성상 지원부서보다는 일선에서 뛰는 영업조직에 집중해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급 비율이 다양하게 세분화돼 철저히 성과에 근거해 보상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