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가 경기도 이천 OB맥주 공장 부지 일부를 매입, 물류센터 건립에 나섭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세계이마트가 경기도 이천 OB맥주 유휴자 1만 5천평을 매입하고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이 땅은 예전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연습장으로, OB가 두산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맥주박스 야적장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현재 이마트는 시화와 용인, 광주, 대구 등 4곳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는 점포를 110여개까지 늘릴 경우 기존의 물류센타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천부지 매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신세계이마트는 이미 확보한 1만 5천평외에 OB로부터 2만 5천평을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천이 교통의 요충지인만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가 4만여평 부지에 건평 2만평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면 국내 업계에서 가장 큰 물류기지를 갖게 됩니다. 한편, OB맥주는 "지난 2월의 1만 5천평외에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월 매각 부분도 이사회 의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매각은 생각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OB맥주 관계자는 "공장 핵심 설비를 제외하고 2만여평의 노는 땅이 있다"고 말해 추가 매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탭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