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증권 김학주 연구원은 카스코에 대해 자동차 유압제동장치 생산라인 증설 발표로 주가가 급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그룹이 카스코를 육성하려는 것은 제동 및 현가장치 부문에서 만도와 경쟁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작년 만도와 카스코의 매출 합계는 2조원 수준으로 카스코는 이 가운데 14%인 2798억원"이라며 "낙관적으로 카스코의 매출이 5년내 50% 수준인 1조원까지 성장한다고 가정해도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