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오늘 가치주메모 시간에는 현대백화점H&S 입니다. 현대백화점H&S는 원래 현대백화점이 영위하던 사업중에 백화점 사업과 관련이 적은 식자재업, 여행업, 임대업 등을 분리해 만든 기업인데요 이 현대백화점H&S가 저평가됐다고 하는데 유기자, 먼저 현대백화점H&S 주가 어떻나요? [기자1] 현대백화점H&S는 어제 0.30% 떨어진 6만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H&S는 1월 7만5000원대이던 주가가 연일 등락을 거듭하며 2월내내 6만원 후반에서 7만원 초반에 머물렀는데요 이에따라 올 초 주가대인 8만원선을 최근에는 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백화점H&S의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비해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며 10만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2] 현대백화점H&S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2] 바로 현대백화점H&S의 숨겨진 자산가치 때문입니다. #씨지1)(현대백화점H&S 8개사 지분보유) 보유지분율 현대백화점 12.6% 현대홈쇼핑 16.0% 관악유선 11.5% 현대드림투어 100% 현대백화점H&S는 현대백화점(보유지분율 12.6%) 현대홈쇼핑(16.0%) 관악유선(11.5%) 호텔현대(1 00%) 현대드림투어(100%) 등 8개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지분가치만 해도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현대홈쇼핑의 기업공개, 관악유선방송의 외자유치가 이뤄진다면 #수퍼1)(현대백화점H&S 지분가치 5000억원) 지분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 이들 계열사로부터 유입되는 지분법 평가이익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씨지)(현대백화점H&S 실적) (전년동기비) 순이익 374억원 55.5%증가 매출액 3,610억원 1.8%증가 영업익 123억원 3.8%감소 현대백화점H&S는 계열사의 영업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지난해보다 117%나 급증하면서 순이익도 전년 대비 55.5%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2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평균 13% 정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기자3] 전문가들은 현대백화점H&S의 이런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현대백화점H&S의 주가는 자산가치는 물론 수익가치에 비해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씨지)(현대백화점H&S '절대 저평가') ->보유자산 지분법 평가이익 ->자산가치 추가 상승 충분 ->재개발 부동산 가치 증가 ->PER 유통업종 평균 미달 보유 자산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이익과 임대수입을 제외한 순수 영업가치, 실제 자산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10만원선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산가치가 향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봐 더욱 긍정적입니다. 장부가 가치 상승은 물론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전문가들이 부동산 가치를 현재 임대소득을 감안해 964억원으로 평가했지만,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금강쇼핑센터와 지분율 30%인 종로 세운상가의 재개발 가치는 현재 평가액을 휠씬 상회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현대백화점H&S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현재 유통업종 평균 PER이 12.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가치로도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4] 마지막으로 정리해주시지요. [기자4] 결론적으로 현대백화점H&S의 경우 지금 당장 주가 상승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지라도 #수퍼)(현대백화점H&S, 장기적 '긍정적')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자산가치와 수익성을 감안하면 저평가가 커 매력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씨지)(자산가치 부각 '지속') ->관악유선 외자유치 ->현대홈쇼핑 기업공개 ->금강쇼핑센터 재개발 ->종로 세운상가 재개발 특히 현대백화점H&S의 자산가치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인 이슈들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악유선의 외자유치, 현대홈쇼핑의 기업공개(IPO), 압구정동 금강쇼핑센터·종로 세운상가의 재개발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자산가치를 주목하면 현재의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된것으로 보여지며 증권가에서 내놓은 10만원 주가대까지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외국인들도 현대백화점H&S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현대백화점H&S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과거 12%대에 머물렀지만 올들어 16.3%까지 늘어난 상태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