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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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특히 3월부터 주가수익비율(PER)이 전년대비 3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올 들어 코스닥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 LG텔레콤,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가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행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는 시가총액이 3일 종가기준으로 7026억원에 달해 지난해 말 보다 42%나 급증했으며 시총순위도 13위에서 8위로 5계단이나 올랐습니다.
LG텔레콤도 시가총액이 2조2238억원으로 21% 증가해 NHN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습니다.
네오위즈와 CJ인터넷의 경우도 시가총액이 각각 39%와 30%씩 올랐으며 시총순위도 13위와 1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은 지난해 말 4조1,852억원에서 4조1,23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코스닥 전체 시총규모가 줄어듬에 따라 시장 내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반영되는 3, 4월부터는 주가수익비율이 지난해 42배에서 30배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 매력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셋톱박스 해외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휴맥스는 지난해 추정 주당순이익이 전년대비 10배 이상 커지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50배에서 17배 수준으로 급락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