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가 '2006 세빗'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엠피오는 이달 9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가전 전시회인 '2006 세빗'에 6종의 MP3플레이어와 가정용 멀티미디어기기인 HMC(홈 멀티미디어 센터)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엠피오는 세계적 권위의 산업 디자인 협회인 iF가 선정하는 'iF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솔리드'와 '2006 CES 혁신상'을 수상한 'FY700' 등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정용 멀티미디어 제품군인 HMC 제품군인 'HR200'과 DVD 재생, 기록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모델인 'OR200' 등을 전면에 내세워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입니다. 특히 엠피오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해외 전시회를 통한 신제품 정보 누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2분기 이후 출시될 신 모델의 경우 제품 전시를 하지 않을 방침이며 현지 전시회에 자사 디자인을 침해한 업체가 있을 경우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엠피오 관계자는 "이번 2006 세빗에서는 솔리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MP3P 제품군과 새롭게 시작하는 HMC 사업의 경쟁력을 세계 각 국의 딜러에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현지 대형 유통 양판점 추가 입점을 통해 올해 유럽 MP3P 시장에 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