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노래·개그‥넘치는 끼 ‥ 클릭해봐~ 멍석 깔아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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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신세대 네티즌은 온갖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알리고 싶어한다. 이들 네티즌은 '하던 짓도 멍석을 펴면 안 한다'는 속담과 달리 '멍석 펴면 안 하던 짓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표현이 적극적이다. 이 점을 간파한 인터넷포털들은 '끼' 많은 네티즌을 유혹하기 위해 각종 '멍석'을 깔아주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이 운영하는 온라인 노래방 서비스 '하나포스 멀티노래방'은 '도전! 하나포스 가수왕' 코너를 통해 매월 그달의 최고 인기가수를 선정한다. 자신이 부른 노래를 사이트에 공개하면 네티즌의 평가 점수와 평가자 수,조회수 등이 종합계산 돼 순위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 점수에 따라 그달의 최고 인기가수로 뽑히게 된다. 최고 가수가 되면 한 달 동안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자신의 노래가 게시되는 영광을 안는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만화주제가를 부른 유치원생부터 구성진 목소리로 흘러간 옛 노래를 부른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네티즌이 폭 넓게 참여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 '하나포스 멀티노래방' 서비스는 탁월한 사운드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료로 제공되는 2만여곡 외에 정기적으로 업 되는 최신 인기곡 100곡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공짜로 분위기를 내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야후코리아는 음악 전문 채널인 MTV와 함께 만들고 있는 'MTV 드림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방송과 인터넷이 결합한 라이브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은 야후의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 '야미'에 네티즌이 직접 생산한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 방영되는 '야미 스타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춤 노래 개그 얼짱 등 자신이 가진 장기를 동영상으로 야미에 올릴 수 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통과된 우수작은 방송에 소개되고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최후의 야미 스타로 뽑힌다.
네이버는 KTF와 함께 여성 네티즌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어 멀티메일로 보내면 온?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폰짱'을 선발,연예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는 '네이버 폰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만 30세 미만의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인 폰짱은 고객 투표와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10주마다 1명씩 선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어 수신번호 #11111번으로 사진을 멀티메일로 전송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한 사진은 1차적으로 고객이 직접 투표를 통해 심사하게 된다.
다음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형 'TV팟'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TV팟'은 기존의 텍스트,이미지 위주로 진행돼어 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클릭 한번으로도 동영상 게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동영상 게재 및 재생이 가능하며 횟수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드림 김철균 대표는 "UCC형 서비스는 자기 PR를 중시하는 신세대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네티즌이 끼를 발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기표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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