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식일을 잡는 즉시 준비한다 인기 있는 지역 및 리조트호텔 상품의 경우 객실과 항공권 예약이 4∼5개월 전 마감되는 경우가 흔하다. 올해는 9월이 윤달이라 봄 허니문 상품의 예약 시기가 확 앞당겨졌다. 2. 자신의 취향을 고려한다 본인의 취향에 따른 상품을 검색해 결정한다. 휴식과 관광을 겸한 상품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 요즘 선호되는 풀빌라 형태의 객실을 고집하지 말 것. 객실에 딸린 풀이 아무리 좋아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관광이 포함된 일정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3. 가고 싶은 나라를 선택한다 여행지를 2∼3곳으로 압축한 다음 여행사에 가서 상담을 받는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영업 전략상 특정 지역으로 유도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 가격에 연연하지 말라 싼 게 비지떡이기는 하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반값 등 여행사 이벤트 문구에 현혹되지 말라.항공편이나 호텔 수준에 실망할 수 있다. 호텔에서 모든 허니문 투숙객에게 증정하는 과일 바구니 등을 특전으로 내세우는 여행사도 있다. 5. 객실형태를 살핀다 여행 상품은 객실 수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전망과 층고 등이 객실 수준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 전망을 기준으로 하면 가든뷰→마운틴뷰→파샬 오션뷰→오션뷰→오션 프런트 뷰 순으로 가격이 높아진다. 풀빌라 역시 자쿠지 또는 스파 빌라, 하이드로 풀 또는 플런지 풀,풀빌라로 나뉜다. 6. 예약시 기념품은 무시하라 대부분의 기념품이 조악하다. 가전 제품을 주기도 하는데 '공짜는 없다'고 생각하면 맞다. 7. 일정과 이용 호텔의 이름을 명기한다 여행사는 대부분 고객 예약 뒤 현지 호텔을 예약한다. 인기 리조트의 객실을 확보해 놓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특정 호텔 이름 뒤에 '동급''같은 클래스' 등의 표현이 붙어 있는 상품은 다 그렇다. 8. 포함사항에 유의한다 현지에 가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을 꼼꼼히 확인한다. 꼭 해봐야 할 것을 선택관광 사항으로 돌려 경비를 챙기는 여행사도 많다. 특전 사항도 대부분 여행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 많다. 9. 5억원 영업보증보험 가입유무를 살핀다 영세한 여행사들이 많다. 예약을 받아놓은 뒤 그 돈을 들고 튀는 경우도 발생한다. 10. 경험이 많은 여행사인지 확인하라 말을 앞세우지 않고 실천하는 여행사를 찾는다. 경험자의 추천 여부도 고려한다. 현지 지점 및 사무소를 운영하며 서울에서 파견된 정식 직원이 안내하는 여행사라면 더 알찬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