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형탁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최형탁 사장은 지난해 11월 소진관 전 사장 후임으로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기존 장쯔웨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3인 대표이사 체제가 됐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의무와 권한 행사를 통해 보다 더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3인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쯔웨이 대표이사는 상하이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쌍용차 업무 전반을 대표하며 최형탁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은 공동으로 경영전반과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을 관할합니다. 쌍용차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각 대표이사간의 업무 분담과 조율에 있어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