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인대표 체제로…최형탁 사장·장하이타오 부사장 대표 선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자동차는 3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형탁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기존 장쯔웨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3인 대표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최 사장은 한양대 정밀기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쌍용차에서 제품개발 담당,기술개발 담당,종합기술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뽑혔다.
장쯔웨이 대표는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쌍용차 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양사 간 전략적인 부분의 업무 조정 역할을 맡는다.
최 사장과 장하이타오 부사장은 쌍용차 경영 전반,중장기 경영계획과 비전 달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및 사업을 관할하고 운영한다.
쌍용차는 이날 공상리 중원한국유한공사 총경리,황서생 동방항공공사 한국지사장,김찬홍 한국회계연구원 수석연구원,지홍민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