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몇 명의 경찰들이 파티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치마를 걷어올려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경찰들은 독일 카니발 시즌 중에 열린 가장파티에 참석했는데 당시 킬트 치마(스코틀랜드 일부에서 착용되는 남성용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이들은 분위기에 기분이 점점 고조돼 결국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치마를 연신 펄럭이기 시작했다고. 결국 이들은 다른 경찰서로 이동 명령을 받았으며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징계조치를 받게 됐다고 전해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