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3월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현대 김형권 연구원은 소비 회복시 개인부문의 금융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금융 중개기능 역할이 확대되며 금융채 발행 증가로 이어져 시장금리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글로벌 채권시장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도 글로벌 트랜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초에는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 속도가 사당히 빠른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당분간 재확대 조정 압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당국의 다양한 시중 유동성 조절 시도도 채권투자심리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결국 1,2월중 채권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경기나 수급관련 재료들이 방향성에 있어 추세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고 3월중엔 반대의 효과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3월중엔 장단기물 금리의 상승폭이 확대될 여지가 있으며 국고채 5월물 금리는 5.0~5.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