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자기 주머니 사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213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195.6% 늘어났습니다. 일평균 이용건수도 54만건으로 2004년에 비해 152.5% 증가했습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2004년말 1,178만장에서 지난해말 1,962만장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체크카드 사용이 급증하게 된 것은 신용카드 발급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카드사들이 체크카드 판촉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등 지난해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789만건, 1조원으로 2004년보다 건수는 22.5%, 금액은 4.1% 증가했습니다.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따른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3.4% 늘어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16.6% 감소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