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엔터테인먼트사업에 진출한 프라임산업 계열회사 이노츠(대표 백종진)가 한국영화 8편에 대해 투자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배급권을 확보한 작품은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김상경 박용우 주연의 '조용한 세상',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신민아 온주완 주연의 '무림 여대생',감우성 서지혜 주연의 '사선에서'와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인 '레드스킨''조선괴담''사이보그 소녀' 등이다. 이들 작품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 1월 LJ필름을 인수하고 신도림멀티플렉스 건설 계획을 밝힌 이노츠는 올해 중 자체 제작하는 한국영화와 수입 외화 등 20여편의 작품을 투자 배급하면서 메이저 영화사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