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월을 기점으로 크게 꺽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부터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 등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여서 차손해율은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월 기준으로 90%대를 넘어섰던 자동차 손해율이 지난 1월에는 예정 손해율 아래로 크게 하락하며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상위 5개 대형 손보사들의 지난 12월 차손해율은 88%에서 95%로 보험료를 책정할 때 참조하는 예정 손해율인 78%를 최고 10%P에서 17%P까지 넘어섰습니다. 이로 인한 보험영업적자는 당월 기준과 분기별 누적치로 사상 최대 규모를 내는 등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S : 1월 차손해율, 전월대비 최고 20%P 하락) 하지만, 지난 1월 자동차손해율은 12월보다 최고 20%P가량 떨어지며, 평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3분기에 급상승했던 손해율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화재의 지난 1월 차손해율은 78%로 전달보다 17%P 하락했고,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도 예정손해율인 78% 이하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상위 5개사가 지난 12월 당월 기준으로 기록했던 전체 보험영업적자도 2,068억원에서 1월에는 551억원으로 70%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S : 차손해율 하향 안정국면 진입) 지난 달 초 발생했던 폭설 등 일회성 요인에 대한 변수가 남아 있지만, 손보업계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지나 안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편집 : 신정기) 특히 11월 요율 인상에 대한 반영과 더불어 4월부터 4~5%의 차보험료 인상이 예고돼 있어 차손해율은 하향 안정화되거나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