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하이닉스 간부 징역형...가격담합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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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간부 4명이 미국 내에서 DRAM 가격담합 행위와 관련해 징역형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시간 1일 하이닉스 간부 4명이 5~8개월의 징역과 벌금형을 받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불공정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처벌을 받게 되는 이들은 하이닉스 간부들은 지난 1999년 4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다른 반도체회사 직원들과 미국 내 컴퓨터 및 서버 제조회사에 공급되는 DRAM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살기로 합의했으며 미국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징역형은 샌프란시스코 지법의 판결로 최종 확정돼 집행될 예정입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5년 5월에는 미국 내 가격담합 행위를 인정하고 1억8천500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