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산업의 발전에 따라 네비게이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상파?위성파 DMB,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MP3 등의 기술이 접목된 컨버전스 네비게이션 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인 (주)카나스(대표 손덕열 www.canas.co.kr)는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로 컨버전스 네비게이션 시대를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주)카나스의 성장 원동력은 차량항법시스템(CNS)분야 전 과정을 연구 개발,생산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절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이처럼 고기능 저가형 제품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막강한 맨파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 회사의 구성원들은 LG정밀(현 LG이노텍) H/W개발팀과 쌍용정보통신 S/W개발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들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주)카나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사이에서 '국내 최초'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아이카비' 시리즈가 바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게 한 제품. 아이카비는 업계 최초로 모니터 일체형 네비게이션 디자인을 선보여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후,교통,생활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이 접목된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해 시장에서 브랜드 네임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동종업계 최초로 Q마크 및 ISO9001 인증을 획득해 품질에 있어서도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주)카나스의 또 다른 성장 엔진은 차별된 전략에서 비롯된다. 네비게이션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지도 소프트웨어 브랜드 '모블리스(Mobliss)'는 이 회사의 자부심이다. 독자적인 자체 지도 소프트웨어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업체 중 최단기간인 월 1회 지도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고객의 건의 및 오류제보까지 섭렵해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최고의 리눅스(Linux)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OS 자체개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경쟁사와 달리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제조단가를 대폭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의 안전성 또한 (주)카나스가 추구하는 기본 목표다. 사전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생산 공장에서 완벽한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때문에 고장으로 인한 입고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의 사후관리 또한 철저하다. 고객만족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해 A/S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고객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있는 것. CF 및 SD카드를 대용량으로 교체만 해주는 업계의 서비스 방침과 달리 (주)카나스는 제품에 내장된 NAND FLESH를 교체할 뿐 아니라 최신 소프트웨어로 교체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최초 NAND FLESH 업그레이드 실시하고 있다"며 "3.8인치 128MB,256MB 메모리 내비게이션 제품을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512MB 메모리로 유상교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카나스는 지난해 말까지 출시한 제품명 'RMC-4000' 및 'V-4500'제품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만여 대 판매할 계획이며 제품의 전용 배터리, 지상파 DMB팩을 공급해 차별화된 제품군을 형성할 방침이다. 또한 차기 모델로 지상파 DMB일체형 네비게이션 및 휴대가 가능한 제품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0만 여대의 모니터일체형 제품 및 5만 여대의 모니터분리형 제품을 판매했고 현재 20여 모델의 업 데이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