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3월1일 새벽 1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28일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역 철도빌딩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해고자 67명 복직 △KTX 여승무원의 정규직화 △3200명 충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 타협을 이뤄내지 못했다.▶관련기사 A4,8면 노조는 협상 마감시한인 오후 9시가 지나자 교섭장에서 철수해 사실상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 철도공사노조의 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철도공사 분규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철도 노조의 파업은 15일간 금지된다. 그러나 철도 노조는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동반파업을 선언한 서울 메트로 노조도 이날 밤늦게까지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 난항을 겪었다.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