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IP미디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IP미디어 시험서비스에 이어 빠르면 이번주중에 셋톱박스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중으로 IP미디어 셋톱박스 업체를 선정합니다. KT는 올해 IP미디어 사업에 3천억원, 오는 2008년까지 IP셋톱박스에도 1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에따라 셋톱박스 업체들이 공급권을 따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퍼1) 일단 업계에선 삼성전자, 휴맥스가 협력업체로 최종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전자, 디지털텍, 가온미디어, 홈캐스트 등이 한 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지난달 10여개 업체들 대상으로 RFI, 즉 개발요구서를 보냈으며 구매전략회의를 통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중으로 셋톱박스 개발 업체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급업체로 선정될 경우 KT가 요구하는 기술 사양에 맞게 셋톱박스를 만들어 공급하게 됩니다. (수퍼3) 한편, KT는 여전히 통방융합법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 대규모 셋톱박스 구매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